2009년 06월 13일
테마 확장


이제까지 계속 벽시리즈만 올렸는데, 사실 한달전부터 테마를 벽에서 골목으로 확장했습니다.
선생님께서 단순하고 밋밋한 벽보다는 생활의 연장선에서 길과 지붕, 담벼락 등으로 확대해보라고 하시더군요.
그래서 큰 테마는 골목길로 정하고, 거기에 속한 벽들도 찍고 있습니다.

이제부터 포스팅할 사진들의 소재는 골목에서 만나는 벽과 길입니다.


Nikon D100, Sigma 17-70mm, f16, 1/125s, ISO 400, 강릉 성덕동











by 잿빛하늘 | 2009/06/13 13:45 | 사진이야기 | 트랙백 | 덧글(2)
Commented by Bluenote at 2009/06/13 13:57
'벽'은 평면회화를 전공한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관심을 갖게 되는
소재인 것 같습니다.

평면에 겹겹이 붓질을 쌓아올려 공간을 만들어내는 과정이
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벽의 모습과 닮아 있기 때문이죠.

졸업을 앞두고 만지작거렸던 작업들이 대개 이런 류의 비구상 작업이었습니다.
덕분에 일련의 벽 시리즈 물을 관람하며 묘한 향수에 젖게 되더군요.

앞으로 전개될 작업이 2차원에서 3차원으로 시점을 옮겨가는 과정인듯 한데
재미있게 관람하겠습니다.
Commented by 잿빛하늘 at 2009/06/15 12:34
(블루노트) 같이 사진을 배우는 분들중 회화를 전공하신 분이 제게 그러시더군요.
제 사진이 회화적 요소가 많아서 자신의 그림소재로 좋은 영감을 준다면서 혹시라도 회화쪽으로 배운 적이 있냐고...
전 사실 회화라곤 미술시간의 실기시험말고는 해 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만, 직업이 직업이니만치 많이 봐온 것이 자연스레 몸에 체득돼 있나 봅니다.

아무튼 말씀대로 2D에서 3D로의 전환인 셈인데, 아직 참 힘듭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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